[경제주평 23-09호]

■ 외수 환경 개선 지연 가능성이 커진 글로벌 경제

    - 최근 주요국 경기 동향과 시사점

■ 개요

  최근 글로벌 경기는 고물가 현상 완화, 가계 및 기업의 심리 회복 등으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126개 국가 중 전월 대비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비)이 높아진 국가의 비중은 작년 6월 83.1%에 달한 후 올해 3월에는 21.6%로 낮아졌다. 또한, 글로벌 종합 PMI와 OECD 소비자신뢰지수도 작년 말 이후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하락세였던 OECD 선행지수는 2023년 4월 상승 반전하면서 향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실리콘벨리은행(SVB) 사태 이후 확대된 금융불안 현상이 글로벌 경제의 리스크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향후 글로벌 경제의 성장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IMF는 금융불안에 대한 우려로 2023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 보고서는 글로벌 주요국의 현재 경기 상황과 부문별 이슈 및 향후 경기 추세에 대해 논의한 후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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